전남 완도의 한 양식장에서 정화처리시설 청소를 하던 작업자 7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7분쯤 완도군 신지면 한 양식장에서 한국인 A씨(50대) 등 2명과 외국인 B씨(20대) 등 총 7명의 작업자가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화처리시설 내부에 들어가 청소하던 중 악취로 인해 이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