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빈집서 여고생 등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6-18 16:31
국민일보 자료사진

경기도 남양주 한 재개발지역 내 빈집에서 여고생 등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2시20분쯤 남양주 화도읍 한 재개발지역 내 빈 주택에서 A씨(39)와 B씨(28), C양(19)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딸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C양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찾았다.

이들은 사는 지역이 다르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한다.

경찰은 세 사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