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AS기사 복장으로 현장점검 나선 LG전자 사장

입력 2023-06-18 15:44
지난 16일 여름 서비스 성수기를 앞두고 서비스 현장 점검에 나선 LG전자 조주완 사장(왼쪽)이 고객 출장 서비스를 위해 고객의 집으로 향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에어컨 수리기사가 입는 조끼를 입고, 사다리를 든 채 거리를 누볐다. 무더위에 따른 서비스 성수기를 대비해 기사 복장을 하고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서대문구 일대를 담당하는 홍대역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사장은 에어컨 사용이 느는 6~8월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고객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먼저 서비스 요청이 몰리는 지역 내 특별 지원인력 확보 현황, 인접 지역 서비스 매니저들의 즉시 지원 시스템 등을 확인했다.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매뉴얼도 점검했다.

이어 가전 수리 출장 서비스에 동행해 냉장고·에어컨 애프터서비스(AS)를 신청한 고객을 찾아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앞으로도 고객 불편에 최대한 빨리 대응해 서비스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