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케이팝 사관학교 설립 본격화 …세계적 아이돌 양성

입력 2023-06-18 12:49

울산시가 세계적 아이돌을 양성하는 울산 케이팝(K-POP) 사관학교를 본격화 하는 등 문화·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울산시는 민선 8기 문화·예술분야 공약 중 하나인 케이팝 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최총 용역결과를 18일 밝혔다.

케이팝 사관학교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공약으로 최근 음악, 드라마, 영화 분야에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로 한류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지역에서도 케이-콘텐츠(K-Contents)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케이팝 사관학교 용역을 수행한 더브릿지전략컨설팅에 따르면 울산 케이팝 사관학교는 ‘향유 거점’으로서 창작·제작부터 유통·소비, 확산·융합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는 계획이 제시됐다.

또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케이팝 사관학교를 개방해 대중문화예술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센터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울산 케이팝 사관학교는 옛 중부소방서 부지 내 연면적 3400㎡ 규모로 2026년까지 건립돼 운영될 예정이다.

케이팝 사관학교에는 팝업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 아티스트 체험 스튜디오, 케이팝 아카데미, 콘서트홀 등이 설치된다. 향후 유명 기획사 분원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케이팝 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청소년 문화공간이 조성되면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에 건립 예정인 ‘청소년 복합쇼핑몰’ 등과 연계해 ‘청년문화특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년들을 위한 케이팝 사관학교와 문화 쇼핑타운을 조성하고, 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고 규모 오페라 하우스를 태화강에 건립하는 등 ‘꿀잼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대중문화예술 분야 기반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