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참전용사·유족 방한, 새에덴교회 초청 보은 행사

입력 2023-06-18 09:54
새에덴교회가 6·25 발발 73주년 및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초청한 미군 참전 용사와 가족, 전사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이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군과 가족, 전사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 47명이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1950년 9월 미 공군 소속으로 한국에 파견돼 18개월 동안 참전했던 폴 헨리 커닝햄(93) 전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새에덴교회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17일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오는 22일까지 엿새 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며 한국군 참전용사와의 만남은 물론이고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등 한반도 안보를 상징하는 현장도 찾아간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4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국군 참전용사 150여 명과 70여년 만에 해후해 전우애도 나눈다.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한국교회 최초로 시작한 참전용사 초청행사로 17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민간 차원 참전용사 초청행사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