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그룹의 지속적인 구미지역 투자에 대해 감사”

입력 2023-06-18 09:25
이철우 경북지사와 일본 도레이그룹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도레이 도쿄 본사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지사와 도레이그룹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한국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등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16일부터 17일까지 도레이 도쿄 본사 및 가마쿠라에 위치한 첨단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이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에 감사를 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이 동행했다.

이 지사는 일본 도레이그룹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한국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등 임직원을 만나 탄소섬유산업 및 도레이 한국법인의 지속적인 성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필름 등 첨단소재 부문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이다.

구미지역에만 5개 공장에 1700여명의 임직원이 고용돼 있으며 지난해 기준 2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본 도레이그룹은 한국·중국·미국 등 전 세계 29개국에 4만9000명의 고용 인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원 규모의 첨단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 10대 정책과 맞물린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대중화,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등 도레이그룹의 글로벌 선도 분야인 탄소섬유 산업의 경북도 정책 방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에게 “도레이그룹의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지속적인 구미지역 투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자체의 맞춤형 인력제공을 통해 신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