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청년 참여 대폭 늘린 제4차 로잔대회

입력 2023-06-16 13:18
국제로잔이사회 회의 장면.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제공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위원회·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온누리교회에서 국제로잔이사회 모임이 진행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제로잔위원회 총재인 마이클 오 목사를 비롯해 13명의 이사는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제4차 로잔대회) 참석자 선정과 프로그램 구성 등 준비 현황 보고, 이슈 네트워크 구성, 로잔대회 장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위원회는 국제로잔이사회가 전 세계적으로 3만5000명의 참가 후보자를 제4차 로잔대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중 5000명이 현장 대회, 500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참가자 선정에서 ‘전문인 그룹’이 전체 참가자의 40%가 되도록 했으며 40세 이하 젊은이 그룹에 최대한 기회를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위원회는 모든 참가자에게 대회 6개월 전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Great Commission Report)를 배부해 세계 선교 현황에 대해 충분한 사전 인식을 하고 대회에 참석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로잔위원회 의장인 이재훈 목사.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제공

제4차 로잔대회는 사도행전 말씀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사도행전 오전 강해를 중심으로 현대 선교 주제를 다루고 25개 이슈 네트워크 모임 등이 열린다. 참가자들이 스스로 그룹을 정의해 참여하는 소그룹도 새롭게 시도된다. 위원회는 국제로잔이사회가 25개 이슈 네트워크 모임을 40개로 확대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많은 분야 위원장을 동원하고 네트워크 그룹들이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 설립도 계획 중에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국제로잔이사회가 한국교회와 위원회의 섬김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면서 “다음 달 14일 대회 장소인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714 기도 대성회’가 열리는 가운데 국제로잔위원회의 12개 권역에서도 기도 운동이 함께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