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시험인증센터는 16일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융합산업과 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히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디스플레이산업은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지만 시험인증 분야는 전문 시험기관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광융합산업, 디스플레이산업에 관한 기술·기업정보 공유, 시험장비 공동 활용, 데이터·시험성적서 상호 인정, 전문인력 지원, 기업 육성 프로그램(R&D·非R&D) 활용에 대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광기술원 시험인증센터는 LED/광통신/레이저 등과 같은 광산업 제품은 물론 각종 센서/ICT 기술이 접목된 융합제품 시험을 위한 300여 종의 시험설비와 20여 명의 전담 인력을 보유한 KOLAS 시험·교정 기관이다.
전자파 분야의 경우 KC 인증을 지원하는 지정시험기관 자격을 보유해 제품 인증의 가교 구실을 수행 중이다.
한국광기술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디스플레이센터가 가진 다양한 분석 장비를 적극 활용해 디스플레이 기업에 더욱 신뢰성 높은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필 시험인증센터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 장비들을 기반으로 광융합산업 분야에 대한 신규 시험 분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