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김하성, 올스타 자격 언급할 만한 선수”

입력 2023-06-16 11:5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가진 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6회초에 홈을 밟고 돌아온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에게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언급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자격을 가진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10명을 소개한 뒤 6명을 덧붙여 ‘언급할 만한 명단(Honorable mentions)’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그 6명 중 하나로 소개됐다. 먼저 나열된 10명을 포함해도 김하성은 유일하게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36에 5홈런 20타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내야 수비에서 맹활약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공개된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9위에 머물렀다. 팬투표를 통한 올스타전 출전은 쉽지 않지만, 감독 추천 방식으로 차출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올스타전은 다음달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마바일파크에서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