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에게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언급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자격을 가진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10명을 소개한 뒤 6명을 덧붙여 ‘언급할 만한 명단(Honorable mentions)’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그 6명 중 하나로 소개됐다. 먼저 나열된 10명을 포함해도 김하성은 유일하게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36에 5홈런 20타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내야 수비에서 맹활약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공개된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9위에 머물렀다. 팬투표를 통한 올스타전 출전은 쉽지 않지만, 감독 추천 방식으로 차출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올스타전은 다음달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마바일파크에서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