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하는 정책연구원으로 거듭나기를 기원”

입력 2023-06-15 17:31
이철우 경북지사가 15일 경북연구원 출범식에서 “시간, 공간,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책연구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15일 경북도청 안민관 K-창에서 열린 경북연구원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5일 경북도청 안민관 K-창에서 경북연구원 출범식을 열었다.

경북연구원은 1991년 개원한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에서 출발해 1992년 대구경북개발연구원,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을 거쳐 올해 현재의 연구원으로 이어졌다.

대구경북연구원을 승계한 경북연구원은 지난 32년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혁신도시 건설 및 경북도청 이전,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등 주요 연구를 수행하면서 지역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지방정부 최초의 AI챗봇(챗경북) 개발 등 경북도의 미래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경북연구원은 지난 1월 대구경북연구원을 승계하면서 경북도에 특화된 정책 지원을 위한 독자적 운영을 시작했다.

대구에 있던 본원도 안동의 도청신도시로 이전했으며 빠른 시일 내 대구 남부분원을 경북도청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출범식은 이철우 경북지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의 경북연구원 비전 및 전략 발표, 비전선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됏다.

유철균 원장은 “세계최고 지방정부 싱크탱크! 하이스트 경북연구원 실현을 비전으로 경북연구원을 신뢰받는 연구원, 선도하는 연구원, 스마트한 연구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경북연구원은 경북도가 지방시대 완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정책지원 기관”이라며 “시간, 공간,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책연구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