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통일포럼, 오는 22일 20주년 기념 포럼

입력 2023-06-15 16:54
2008년 2월 열린 기독교통일포럼 월례포럼에서 당시 통일연구원 소속이던 허문영 박사가 '북한 신년공동사설 분석'을 발제하고 있다. 국민일보DB

기독교통일포럼(상임대표 김병로)이 오는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20주년 기념 포럼을 연다.

이날 행사는 20주년 감사예배와 기념 포럼, 공로패 전달 및 위촉식으로 구성됐다. 포럼에선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와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쥬빌리), 선교통일한국협의회와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한국대학생선교회(CCC) NK사역부와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기독교통일학회 등 7개 통일선교단체 대표나 사무총장이 참여해 각 단체 통일선교 방향을 발표한다.

공로패 전달식에선 포럼 공동대표를 지낸 강승삼(전 KWMA 사무총장) 박종화(경동교회 원로) 목사와 이상숙(쥬빌리) 박사가 공로패를 받는다. 포럼 고문을 지낸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과 유관지 북녘교회연구소장 역시 공로패를 안는다.

행사에선 국내 첫 통일선교단체인 포럼의 역사와 주요 사역도 돌아본다. 통일선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교회 북한 전문가가 모여 2003년 설립한 포럼은 매월 북한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월례포럼을 열었다. 연말엔 통일 선교 분야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는 매년 월례포럼 발제문과 토론문을 담은 책 ‘통일선교 네비게이션’도 발간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