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7월말까지 여름철 음주운전 근절 집중단속

입력 2023-06-15 14:12
경남 함양읍에서 경찰이 낮 시간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415건(정지 994건, 취소 2275건, 측정거부 146건)의 음주운전 단속에도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아 운전자들의 경각심 고취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상시 음주단속을 위해 경남청 주관으로 매주 2회 주·야간 구분 없이 전 경찰서에서 교통(지역)경찰과 도경 기동단속팀(암행순찰·싸이카팀) 및 경찰관기동대 합동으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한다.

음주단속 장소도 기존 심야시간대 식당가, 고속도로 TG·진출입로 등은 물론이고 주말이나 낮 시간대 음주가 많이 이뤄지는 등산로와 관광지 주변 및 어린이 보호구역 등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강력 단속해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음주운전이 발붙일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의 음주운전 외 교통법규 위반도 강력하게 단속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