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밀문건 무단 반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유권자 지지율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서 지난 6월 7~10일(현지시각) 조사한 차기 미 대선 공화당 후보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1%의 지지율로 23%의 지지율을 기록한 경쟁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압도했다.
미국 ABC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6월 11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미국 연방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이유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이 48% “정치적 동기”가 47%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86%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소되어야 한다”고 응답했고 공화당 지지자의 67%는 “기소되지 말아야 했다”고 밝혔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