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행복한 에너지 동행’, 부산서 첫 발

입력 2023-06-15 10:52 수정 2023-06-15 16:20
이경덕(왼쪽)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이재호 부산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행복한 에너지 동행’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 E&S 제공

SK E&S와 부산도시가스가 취약계층 난방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SK E&S는 부산을 시작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 E&S와 부산도시가스는 15일 수영구 부산도시가스 본사에서 부산광역시와 ‘행복한 에너지 동행’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부산시 에너지 취약계층 502세대와 복지시설 6개소(총 118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 노후 배관 청소를 지원한다. 분배기 및 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세대는 무상으로 교체를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 E&S와 부산도시가스는 노후 보일러의 배관 청소를 위해 1억5000만원의 기금을 출연한다. 부산시는 취약계층 대상자 선정 및 지원 절차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부산도시가스 측은 “캠페인을 통해 세대당 연간 3만3000원의 난방비를 절약하고 보일러 효율 개선으로 절감하는 탄소 배출량은 연간 8만600kg(가구당 130kg)에 달한다”고 밝혔다.

SK E&S는 전국 8개 지역, 7개 도시가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코원에너지서비스와 전남도시가스 공급권역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와 노후 배기구 개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