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기후 변화로 올해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폭염대응체계를 구축 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 오는 9월30일까지 24시간 상황근무를 하며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총괄상황반, 인명피해예방반, 재산피해예방반으로 분야별 집중관리 한다.
또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296개와 무더위쉼터 949개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시 자녀 등 보호자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해 폭염특보 상황과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SMS알림서비스’도 확대 추진 중이다.
생활밀착형 폭염대책 추진으로 현업종사자들에게 온열질환 3대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홍보와 노동안전보건 지킴이단 현장지도 및 점검 추진, 폭염취약계층인 노숙인을 위한 응급 잠자리제공을 한다.
또 고독사 위험군 2900명에게 주2~3회 안부확인과 노인가장 1800세대 냉방경비 3만원, 경로당 1025곳 냉방경비 23만원을 지원하며 온열질환자 이송을 위한 폭염구급대 29대를 운영한다.
이 외 농축수산 재산피해예방 관리대책으로 9월15일까지 농업분야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농업인에게 기상 상황 알림을 하고 축산분야는 폭염대비 가축비타민 800포 지원, 동물보호소 무료순회 진료,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지원, 수산안전기술원 등과 함께 현장대응반 구성해 수산재해예방 집중관리를 한다.
에너지시설 관리대책으로 폭염특보 시 전력 일일 수급상황 모니터링을 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력 수급 위기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해마다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모든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전방위 대응하겠으며 특히 취약계층에 피해가 없도록 세심히 살펴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폭염 대응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