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혜제일교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부터 교회 내에서 특별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북콘서트에선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희망을 전했다.
유예은은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피아노’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세대 음악학부에 재학 중이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하나님의 기적이 다름이 아니요 건강한 두 눈을 뜨고 살아있다는 자체가 기적임을 고백했다. 그는 시각장애로 태어나 악보를 볼 수 없지만, 절대 음감 능력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특별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유예은은 이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을 순수하고 솔직하게 베토벤의 ‘열정’을 연주하며 자신만의 감정과 열정을 전달했다. 트롬본 연주자인 이한진 교수도 그의 연주와 함께 찬송가를 선사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오는 24일에는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백수연 저자(화성시 여성가족청소년재단 관장)가 함께한다. 7월 29일에는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이, 8월 26일에는 전상훈 박사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9월 23일에는 ‘요들 언니’ 이은경 회장이 출연한다.
전병선 미션영상부장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