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봉사 축제의 장’… 2만7천 임직원 참여

입력 2023-06-14 15:29
최정우(왼쪽 두번째) 포스코그룹 회장과 정인화 광양시장이 안전제일 봉사단의 정자 안전계단과 손잡이 설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전 세계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에서 2만7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나눔을 펼치는 특별봉사 주간이다. 지난 2010년 시작해 1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이한 해다. 이번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의 콘셉트도 지난 20년간 지속한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아 ‘온고지신; For a Better World 2.0’으로 정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광양 주재 사장단은 전날 광양 태인동에 위치한 문화재 김시식지에서 문풍지 교체, 마루 콩댐 작업 등 문화재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최 회장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광양제철소 건설기 이주민이 정착한 광양 광영동 하광마을을 찾아 ‘Change My Town’ 활동 중인 봉사단원을 격려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