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지난 13일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안명옥 전 국립중앙의료원장 초청 특강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박종태 총장, 이인재 대외협력부총장, 김동원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박종호 인천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 차성수 인천 YMCA 사무처장과 공공의료강화와공공의대설립범시민협의회 관계자 및 대학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안 전 원장은 이 자리에서 ‘건강과 공공보건의료’를 주제로 우리나라 공공의료 실태와 강화의 필요성과 대처 방안 등을 소개했다.
안 전 원장은 17대 국회의원, 국립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 말부터 3년간 국립의료원장을 지내면서 미충족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강화,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 강화 등을 추진했다.
박 총장은 특강에 앞서 “인천대는 공공의대를 설립해 인천의 공공의료를 강화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며 “공공의대 설립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의 보루가 돼 거점국립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의료강화와인천대공공의대범시민협의회는 지난 4월 인천시청에서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15일에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김교흥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의대 정원 관련 범국민 논의기구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