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보호아동의 자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억7000만원 규모의 교육기부금을 부산시교육청에 맡겼다.
캠코와 부산시교육청은 13일 교육감실에서 보호아동의 자립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하윤수 교육감, 이홍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전달받은 교육기부금은 지역 보호아동의 생활공간인 양육시설, 그룹 홈, 학교 등에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시설 개보수 지원금으로 1억원을, 보호아동 맞춤형 자립지원금으로 7000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하 교육감이 방문해 보호소년 교육지원을 약속한 오륜정보산업학교에 수업 환경 개선비 2250만원과 강사비 500만원 등 27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