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25층서 40대 엄마와 아기 추락사

입력 2023-06-13 15:28 수정 2023-06-14 08:10

울산 남부경찰서는 울산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쯤 남구 삼산동 주상복합아파트 25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생후 10개월 된 아기를 안고 추락했다. 이들은 아파트 상가 건물 4층 옥상으로 떨어졌다.

‘쿵’ 하는 소리를 들은 한 주민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엄마와 아들 관계로 엄마는 현장에서 숨졌고, 아기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들은 이 아파트 거주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과 주민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