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 홍관희(51)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에서 정보보호 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전사 정보보호책임자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등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밝혔었다.
홍 신임 CISO는 25년간 통신·금융·유통·게임 등의 분야에서 정보보호와 개인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직할 때 정보유출·침해 사고에 대응한 경험도 있다. 2020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쿠팡에서 CPO를 지냈다.
홍 신임 CISO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는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통신서비스 보안 강화를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