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지난달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난지도 주민들을 위해 19일부터 공공형 버스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공공형 버스인 ‘행복버스’는 여객선이 도착하는 소난지도 선착장에서 대난지도 선착장까지 10㎞를 운행한다.
민가 밀집 지역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며 여객선 운행 시간표에 맞춰 하루 최소 5회 운행된다. 향후 관광객 등 이용자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차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성인 1600원이다. 만75세 이상 및 장애인 등 무상교통 대상자와 할인대상자는 무상·할인 이용이 가능하다.
당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