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여객선 운항 멈춘 난지도에 공공형 버스 운행

입력 2023-06-13 14:01
충남 당진시 난지도에서 운행 예정인 버스.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지난달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난지도 주민들을 위해 19일부터 공공형 버스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공공형 버스인 ‘행복버스’는 여객선이 도착하는 소난지도 선착장에서 대난지도 선착장까지 10㎞를 운행한다.

민가 밀집 지역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며 여객선 운행 시간표에 맞춰 하루 최소 5회 운행된다. 향후 관광객 등 이용자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차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성인 1600원이다. 만75세 이상 및 장애인 등 무상교통 대상자와 할인대상자는 무상·할인 이용이 가능하다.

당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