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이륜차 민간검사소 합동 특별 점검 실시

입력 2023-06-12 16:47

경남도는 국민 안전과 이륜차 민간검사소의 이행실태 확인을 위해 12일부터 도내 이륜자동차 검사소를 대상으로 도·시군·한국교통안전공단 합동 특별점검을 한다.

현재 이륜차 소유자는 이륜자동차의 효율적 관리와 대기환경 개선 및 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해 2년마다 정기 검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민간검사소에서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민간검사소의 불법·부정 검사 사전 예방을 위해 검사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은 업체, 배출가스 정밀검사 결과 매연측정치가 ‘0’이 많은 업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업체 등을 우선 선정했다.

검사 시설, 검사 인력, 검사 운영 현황 등 실태를 확인해 불법·부정 사항이 적발된 업체는 업무정지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며 이번 점검을 통해 검사 결과 조작과 합격 위주 검사, 불법 튜닝 등 부실 검사를 방지 한다.

정병희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협력해 이륜차 민간검사소의 부실 검사 방지를 위해 검사 실태, 장비 구비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