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개설등록 처리

입력 2023-06-12 16:21
인천 남동구청 전경.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는 이마트가 신청한 대규모점포(이마트 트레이더스) 개설등록이 처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최근 2차 서면 회의를 통해 이마트의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신청을 가결했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4월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을 신청했다. 그러나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1차 회의에서 지역협력계획서 보완 의견으로 심의를 보류했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당시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자리한 구월도매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7개 전통시장과의 상생 협약, 소상공인·소외계층 지원 등에 관한 지역협력계획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을 이마트에 전달하고 지역협력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을 요청했다.

이에 이마트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서를 체결·제출했다. 구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한 지역협력계획서 또한 제출했다. 지역협력계획서에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홍보공간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기금 출연 및 지역 내 소외계층 후원, 저소득 가구 장학금 기탁 등 상생협력 방안이 담겼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