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모두 부결

입력 2023-06-12 15:02 수정 2023-06-12 15:04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왼쪽) 의원과 이성만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윤 의원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최종 부결됐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최종 부결됐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강씨 등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같은 달 30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