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인천지역 해수욕장·해변 순차적 개장

입력 2023-06-12 14:35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수욕장 11곳, 해변 18곳 등 29곳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인천의 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곳은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과 강화군 동막·민머루 해변이다. 다음 달 7일부터는 옹진군 서포리·장경리·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인천의 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92만여명의 이용객이 인천의 해수욕장을 찾은 데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천시 및 강화군, 옹진군, 중구는 지역 내 해수욕장 및 해변 29곳을 대상으로 백사장, 편의시설, 안전시설, 환경시설, 지원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개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공무원 및 수상 안전 관리 요원을 투입하고 해경, 소방서, 경찰 등과의 협력도 유지할 방침이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올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 종식으로 많은 이용객이 인천의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