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경기도 철도업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철도사업 추진 관련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9일 경기도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 박재영 철도정책과장, 구자군 철도건설과장 등 철도업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노선의 포천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 적기 개통, 덕정~옥정 구간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 포천시 철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GTX D·E·F 및 경기도 순환철도망 등 철도노선을 검토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건설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를 포천시까지 17.1㎞ 연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턴키방식으로 입찰공고 중이다.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포천시 건의에 대해 “경기중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 GTX 등 철도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의 철도노선 확충을 위해 경기도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앞으로 경기도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효율적인 교통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