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지난 3일 월미바다열차 개통 4년 만에 1일 이용 승객이 2000명을 넘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2019년 10월 개통했다. 그러나 개통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4차례 운행 중단 및 재개를 반복해야 했다.
지난해부터 중단 없이 운행된 월미바다열차의 올해 1일 평균 이용 승객은 890명이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13%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하면 연간 이용 승객이 전년 대비 2만5000명 늘어난 2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수익 역시 18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는 인천 앞바다의 조망과 월미산을 관광할 수 있고 월미도의 놀이시설, 차이나타운 먹거리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관광열차”라며 “인천지역 중점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해 대표적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