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김대중 재단 18일 창립대회

입력 2023-06-12 13:13

광주‧전남 김대중재단 추진위원회 18일 오후 2시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 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광주‧전남 김대중재단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재단에는 지역 시‧도민과 재야 시민사회, 장애인, 정계, 학계, 경제계, 문화예술인 등 3241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지난달 7일 성황리에 마친 발기인대회에 이어 열리는 창립대회에는 권노갑 재단 이사장과 김원기, 임채정,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 이용득 전 한국노총위원장,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재단 부이사장과 3남 김홍걸 국회의원이 참석한다.

지역에서는 정구선 재단설립 추진위원장과 김정길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 상임대표, 원순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 안성례, 이명자 전 5월 어머니 집 관장, 강정채 전 전남대학교 총장 등 지역 원로인사와 시민사회 대표 등 3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5.18 당시 신군부세력으로부터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을 당시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으로 김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인 원로 성직자 윤공희 전 대주교는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재단설립 추진위는 식전 행사로 가수 남진, 신형원씨와 코미디언 엄용수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 김대중재단은 이번 창립대회를 기점으로 내년 1월 6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사업에 나선다.

광주·전남 27개 지자체와 직능지회 조직 구성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유산과 역사적 공헌을 기리고 선양하게 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