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전국 유명 수제맥주 맛본다…술술페스티벌 16일 개막

입력 2023-06-12 12:08
지난해 HICO에서 열린 경북 경주 술술페스티벌.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사계축제 중 여름축제인 ‘경주술술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계축제는 경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콘텐츠를 연중 진행한다.

여름을 대표하는 술술페스티벌은 수제맥주 및 전통주 양조장과 맥주공장 17곳이 참가해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주류를 맛볼 수 있다.

또 닭강정, 케밥, 타코야끼, 소시지 등의 안줏거리로 제공될 푸드 부스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에그와플, 코코넛 새우튀김, 논알콜 음료 등의 푸드 트럭도 선보인다.

축제기간 동안 무대에서는 밴드와 디제잉 등 다채로운 공연이 3일간 펼쳐져 즐거움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후원으로 신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실내체육관, 황리단길, 동경주 등 주요 거점지와 경주화백센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시는 10월 경주힐링페스타, 12월 경주의 빛 인생샷 페스타 등 사계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 사계축제를 통해 무더운 초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데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