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해상서 수중레저 즐기던 60대 1명 사망

입력 2023-06-11 17:12

경남 통영 해상에서 수중 레저를 하던 60대가 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22분쯤 통영시 욕지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해 60대 환자 A씨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은 욕지도 공중보건의를 연안구조정에 함께 태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면서 A씨를 통영시 달아항으로 이송한 후 낮 12시9분쯤 소방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이날 오전 욕지도 노적마을 앞 해상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수중 레저를 즐겼으나 A씨가 시간이 지나도 물속에서 나오지 않자 일행들이 수중 수색을 통해 A씨를 구조했고 구조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수중 레저를 같이한 일행과 공중보건의 등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