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가족 MZ세대 주남저수지서 생태문화탐방

입력 2023-06-11 15:52
10일 주남저수지 걷기에 참석한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과 MZ세대 무학가족이 주남돌다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학 제공

진한 초록으로 변신한 6월의 주남저수지에서 MZ세대 ㈜무학 가족들이 주남저수지 생태문화탐방에 나섰다.

지난 10일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과 MZ세대 무학가족이 주남저수지 탐방로를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그동안 다양한 활동들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가 있는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학은 2008년 람사르 총회 개최를 기념하고 회사의 상징인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무학은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고 있는 재두루미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해 해마다 재두루미 먹이나눔을 실천해 2008년 당시 재두루미가 100여마리가 월동 했지만 지난 겨울 2200여 마리로 늘어났다.

또 무학은 산새들의 안전한 번식을 돕기 위해 인공새집달기와 저수지인근 마을 벽화 그리기, 지난해는 주남저수지 환경사진공모전을 개최해 주남저수지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이날 생태문화탐방은 MZ세대 젊은 직원들이 직접 땀 흘리며 저수지 탐방로를 걷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려 주남저수지 탐방로 걷기에 이어 경남도 문화재 225호 주남돌다리에서 탐방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재호 회장은 “철새와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주남저수지에서 임직원들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삶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Z세대 무학가족 김은예 매니저는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탐방로를 산책하기도 좋고 다양한 여름철새까지 탐조하는 재미가 있어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