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후 7개월이 지나면서 지역 매출액과 유동인구가 회복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태원1동 지역 5월 매출액(신한카드 기준)이 지난해 10월 4주 차와 비교했을 때 76.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월 매출액이 10월 4주 차 대비 52%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늘어난 수치다.
이태원 1동의 지난달 유동 인구(KT 기준)도 작년 10월 4주 차 대비 75.6% 수준까지 회복했다. 유동 인구는 올해 2월 71.9%에서 3월 72.6%, 4월 74.9%, 5월 75.6%로 상승 추세다.
서울시는 이달 9일부터 용산구에서 주최하는 ‘이태원 빛의 거리, 별 헤는 밤’ 행사도 후원한다. 이는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녹사평역 광장부터 이태원로 일대에 야간 경관을 조성한 것이다. 이달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