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흔들의자 철제 기둥 뽑혀…10대 남학생 사망

입력 2023-06-11 11:24 수정 2023-06-11 15:23
경산소방서.

10대 남학생이 철제 흔들의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3시29분쯤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10대 남학생이 흔들의자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철제로 만든 흔들의자가 부러지면서 놀이터에 있던 A군을 덮쳐 발생했다. 당시 놀이터에는 A군 외 다른 학생도 있었지만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구급대원 등 11명과 장비 5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