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현 세기총 신임 대표회장 “75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기도할 것”

입력 2023-06-09 07:51 수정 2023-06-09 07:57
세기총11대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만찬을 열고 대표회장을 맡은 소감과 포부를 전하고 있다.

사단법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가 신임 대표회장인 전기현(샬롯장로교회) 장로의 방한을 기념해 만찬을 열었다.

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만찬에서 전 장로는 세기총 대표회장 취임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전 장로는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국내외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세계 각처에서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글로벌 기도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장로는 “국제적인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임기 내에 미국에서 세기총 법인을 등록하고 영문 정관을 작성할 것”이라며 “세기총 회관 건립을 위한 300만 달러 모금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장로는 지난 4월 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장로교회(나성균 목사)에서 열린 제11차 세기총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세기총에서 장로가 대표회장을 맡은 것은 전 장로가 처음이다.

글·사진=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