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가 신임 대표회장인 전기현(샬롯장로교회) 장로의 방한을 기념해 만찬을 열었다.
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만찬에서 전 장로는 세기총 대표회장 취임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전 장로는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국내외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세계 각처에서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글로벌 기도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장로는 “국제적인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임기 내에 미국에서 세기총 법인을 등록하고 영문 정관을 작성할 것”이라며 “세기총 회관 건립을 위한 300만 달러 모금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장로는 지난 4월 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장로교회(나성균 목사)에서 열린 제11차 세기총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세기총에서 장로가 대표회장을 맡은 것은 전 장로가 처음이다.
글·사진=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