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재수학원에서 100명 넘는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쯤 해당 학원에서 식사한 학생들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기준 130여명이 이같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당국은 학생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하고, 지난 5일과 7일 급식한 음식물이 담겨 있는 보존식을 수거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6일은 현충일이라 급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