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 고교 화장실서 여학생 불법 촬영한 20대 男

입력 2023-06-08 21:46
국민일보 자료사진

전남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려던 여학생을 불법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35분쯤 무안군 무안읍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B양(16)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학생들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이 A씨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B양 사진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다가 미수에 그친 전력이 있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