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억보 시민 걷기 기부 참여자 워크온 모집

입력 2023-06-08 15:14
노관규(오른쪽 앞) 순천시장이 1억보 시민 걷기 기부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어싱길을 걷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8일부터 한 달간 1억보 걷기 기부 참여자를 걷기앱 워크온에서 사전 예약접수를 받는다.

건강과 나눔을 실천하는 순천시민 걷기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순천시민의 건강 걸음수 1억보가 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 200만원으로 기부된다. 암,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삶의 희망이 되어주는 시민 걷기 운동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자신의 휴대폰 구글플레이에서 걷기앱 워크온을 내려 받아 순천시 공식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걷기기부 캠페인 예약하기로 참여하면 된다. 걷기 기부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걷기 기부증이 발급된다.

기부금은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순천시약사회에서 후원한다. 암투병을 하며 힘겹게 지내고 있는 시민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 걷기기부캠페인 3차 사전 예약 접수 홍보 포스터. 순천시 제공

시 관계자는 “매일 1만보씩 규칙적인 걷기를 통해 자신의 건강관리도 하고 자신의 걸음수를 기부해 건강이 취약한 시민에게 나눔을 실천할수 있는 착한 시민 운동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걷기기부 캠페인에는 2450명의 순천시민이 매일 1만보씩 자신의 걸음을 기부했다. 승하와 하이덴치과에서 각각 200만원씩 후원해 암환자 4명에 각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