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부인 발견하자… 차로 들이받은 30대 남편

입력 2023-06-08 13:40 수정 2023-06-08 13:46
국민일보 자료사진

승용차로 부인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남성을 집을 나간 부인을 찾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2시30분쯤 달서구 송현동 한 도로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아내를 보고는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뒤 도주한 뒤 현장을 다시 찾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A씨 부인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은 없다고 한다.

A씨 부인은 집을 나간 지 한 달 정도 됐고, A씨는 부인을 찾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후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