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탈리아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기원하는 거리 응원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서울시, 붉은악마와 함께 U-20 월드컵 준결승에 나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9일 오전 6시 광화문광장에서 단체 응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이탈리아와 4강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결승으로 진출한다. 맞은편 4강 대진표에서 결승전을 향해 다가오는 두 팀은 우루과이와 이스라엘이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의 이중근 의장은 “선수들이 워낙 잘해 결승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응원하기 위해 (거리 응원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