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의 한 교차로에서 BMW 차량과 자전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탄 남학생이 숨지고,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다쳤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9시47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구조 당국은 ‘차와 자전거가 부딪혔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한 뒤 자전거에 탄 10대 A군과 조수석에 탄 40대 여성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옮겨진 A군은 끝내 사망했다. B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사고 차량은 직진 신호를 받고 운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해졌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