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구입 최대 3000만 지원

입력 2023-06-06 11:20

경기도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차량 구입비 지원을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시설 1곳당 차량 1대 구입비(차량가액의 100%)를 지원하며, 차량별 지원 금액은 승합차 3000만원, 경차는 1300만원 이내다. 지난해 승합차 2500만원, 경차는 1000만원에서 각각 증액된 것이다.

신청 자격도 공고일 기준 시설 신고일로부터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해 더 많은 시설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했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15일까지 도내 경기도 복지국이 담당하는 장애인·노인·노숙인·자활 관련 사회복지시설과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차량 구입비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

참여 희망 기관은 경기복지플랫폼(www.ggw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후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 기관이 발표된다.

지원 규모는 승합차 24대, 경차 26대 등 총 50대다. 지난해 40대에서 10대 늘어났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꼭 필요한 사회복지 현장에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서비스 제공기관 간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