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들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복지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주도형 서비스 제공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인천형 복지 지속성장 모델 구현 등을 목표로 하는 인천시 출자기관이다.
지역주도형 서비스 제공사업은 인천종합사회복지관,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청솔돌봄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11곳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1인 가구, 폐지수집 노인,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 거동이 어려운 지역주민, 노인성 질환 우려 대상자, 취약계층 등 현 제도에서 돌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이다.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 1인 가구 20명이 참여하는 건강 요리 만들기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을 추진한다. 미추홀평화복지연대는 혼자 사는 청년 10명에게 주거 공간 교체·수리, 반찬 구독 서비스 등을 한다.
또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행동하는 의사회와 함께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야쿠르트와 협업으로 취약계층 상담, 모니터링 등을 진행 중이다.
인천사서원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말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7곳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시설별 사업 및 추진 과정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인천의 사회복지계가 힘을 모은다면 복지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소식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의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인천사서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