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온실가스 2만6000t 감축

입력 2023-06-05 16:42
배달의민족이 자사 친환경 활동의 효과와 실적을 산정하는 기준인 ‘일회용품 사용 억제 사업의 방법론’(이하 방법론)을 개발했다. 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자사 친환경 활동의 효과와 실적을 산정하는 기준인 ‘일회용품 사용 억제 사업의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준은 배민이 전개하는 일회용품 사용 억제 사업의 목적, 기대 효과,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이다.

앱 내 적용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수치로 산출하는 기준과 공식을 마련했고 온실가스 평가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고 검증을 완료했다. 배민은 지난해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으로 약 2만6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7월 중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에 감축량 결과 인증을 의뢰할 예정이다.

배민은 앞으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등 현재 추진하는 친환경 활동 중 온실가스 감축량을 표준화할 수 있는 사례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