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野 최강욱 압수수색…‘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입력 2023-06-05 10:30 수정 2023-06-05 13:14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의 이중잣대, 검찰권 남용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최 의원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MBC 기자 임모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또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