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일 새로 출범할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선임했다.
이 이사장은 운동권 출신으로 1973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했지만 두 번의 제적으로 졸업장은 받지 못했다. 그는 1983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발기인으로 참여했지만, 생계를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1988년 독일과의 합자회사 호이트한국을 설립해 운영해오다 2015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이사장은 소외계층의 자활을 도와주는 시민단체 ‘일촌공동체’를 만들어 운영했고, 2016년에는 시민사회의 동력을 모으기 위한 민간 싱크탱크 ‘다른백년’의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