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광주광역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장애인 e스포츠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1일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참가 단체들은 e스포츠가 장애인 전문‧생활체육으로서 기능을 확장하는 데 힘을 모으고, 그 일환으로 장애인 e스포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하는 데 주최기관과 개최도시의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각 기관별 대회 내 역할로 구성되어 있다. ▲콘진원은 예산지원, 행사기획 및 협력처 소통 ▲광주광역시는 시내 홍보 및 협력처 확보, 숙박 및 교통 등 편의시설과 행정 활동 지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회 장소와 기자재 및 공간 활용, 인근 학교와의 협력 지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및 부대행사 진행, 선수단과 주요 인사, 등급 분류사 관리 등을 담당하며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추진하는 데 있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열리는 ‘제1회 장애인 e스포츠 대회(가칭)’의 개최지가 광주 e스포츠 경기장으로 확정됐다. 지난 3월 콘진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올 11월에 개최될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e스포츠를 통해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