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 및 의료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생명존중사업 ‘리본·치유’프로젝트와 ‘함께’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2010년부터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존중사업은 경기북부의 인구·질병 특성을 고려해 매년 일부 질환을 선정, 해당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진행할 생명존중사업 ‘리본·치유’프로젝트는 문신제거시술·비만대사수술과 유방암 수술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함께’프로젝트는 무릎퇴행성 관절염과 안과 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문신 제거시술-만 25세 이하 문신이 있는 자, 비만 대사수술-체질량지수(BMI)가 35㎏/㎡ 등 기준에 해당하는 자, 유방암 검사-본원 주치의로부터 검사대상임을 확인 받은 자, 무릎 퇴행성관절염-60세 이상의 무릎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자, 안과 질환-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적 수술·시술이 필요한 자 등이다. 아울러 각 사업마다 2023년 기준 중위소득 80~100% 이하의 저소득층 지원이 가능하다.
한창희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생명을 존중하는 가톨릭 이념에 따라 시작한 생명존중사업을 14년째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이재임 교수가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하고,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가 제40차 대한척추외과학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