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괌에 고립됐다가 국내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에 소방력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괌 공항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관광객들은 임시 숙소에서 먹을 것이 부족한 상태로 지내야 했다. 이에 인천소방본부는 구급차 2대와 구급대원 등 인력 6명을 인천공항에 배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태풍으로 불안한 시간을 보냈을 관광객 모두 안전하게 귀국해 사랑하는 가족 품에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