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113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인 플래그십(기함) 차종이다.
신형 투아렉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존보다 넓어졌다.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더했다. 새로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베이직 트림을 제외한 전 모델에 브랜드 최초로 IQ.라이트 HD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무려 3만8432개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로 구성됐다. 노면에 주행 차로를 투사하는 ‘레인 라이트(Lane Light)’ 기능으로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후면부는 트렁크 뒷문(테일게이트)을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 바가 특징이다.
3.0ℓ V6 가솔린 터보 모델은 340마력,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인 ‘투아렉 R e하이브리드’는 462마력의 최고 출력을 갖췄다. 이멜다 라베 폭스바겐 마케팅 임원은 “신형 투아렉은 더 예리하게 다듬어진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 강화된 주행 감각으로 무장했다. 온로드 주행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만족감을 주는 진정한 올 라운더”라고 설명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